아즈카반

Azkaban

 

마법사들의 감옥. 영국 북해에 위치하고 있다. 해리포터 세계의 최악의 장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디멘터들이 간수 일을 한다.

 

15세기부터 존재했으며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아즈카반은 처음부터 감옥은 아니었으며 국적불명의 어둠의 마법사 Erkizdis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어둠의 마법사가 바다 위에 집을 지어놓고 그 근처를 지나가는 머글 선원들을 재미로 죽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생을 다해 죽은 이후 아즈카반을 감추고 있던 마법이 풀리며 마법부가 이곳에 대해 알게 된다. 마법부에서 파견된 조사팀은 그 끔찍한 곳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했고, 그나마 덜 끔찍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이 디멘터로 우글거리는 사실이었다.

 

그 끔찍한 공간은 분명 파괴해야 할 곳이었지만, 파괴한 이후 그 안에 가득한 디멘터들이 보복을 가하거나 모두 본토로 몰려올까 두려워 함부로 파괴하지 못했다. 어둠의 마법의 연구하던 사람들은 이곳을 파괴하면 그 사람에게 끔찍한 복수를 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더해지고, 사람들은 아즈카반에 손을 대지 못했다.

 

국제비밀법령이 통과된 이후, 마법부는 여기저기 분포된 작은 감옥 대신 특수한 감옥을 새로 설치하려했다. 그리하여 아즈카반을 마법사들의 감옥으로 사용하자는 주장이 생겼고, 당시 장관이 이것을 지지하였기 때문에 이후로도 유지되었다. 그 다음 장관이었던 엘드리치 디로리 (Eldritch Diggory)는 아즈카반의 실태를 직접 목격한 이후 충격을 받고 그곳의 디멘터라도 제거하자고 건의했지만, 여전히 아즈카반에서 디멘터를 제거한다면 그 이후의 일을 감당할 수 없을꺼라는 우려 때문에 쉽게 동의하지 못했다.

 

하지만 1998년 제 2차 마법전쟁에서 볼드모트의 새력이 완전히 몰락하고 세상에 평화가 도래하면서, 불사조 기사단의 멤버였던 킹슬리 샤클볼트가 마법사 장관으로 임명되었고 디멘터를 고용할 수 없도록 전면 금지하였다. 아즈카반의 간수 역할은 본토와 정기적으로 순환근무를 하는 오러로 대체되었다. 

 

Demetor

디멘터

 

인간의 행복한 감정을 빨아먹고 삶의 의욕을 잃게 만들며 절망에 빠진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이들. 이들은 허락만 받는다면 수감자의 영혼을 빨아먹어 살아있는 시체로 만들 수도 있다. 덤블도어는 이들은 혐오했고 그들이 언제나 볼드모트의 세력에 붙을지도 모르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아즈카반에 수감되었던 인물

 

마볼로 곤트: 머글을 마법으로 공격했다는 혐의로 아들에게 소환장이 날아오자, 마법부 직원 밥 오그든을 공격한 죄목. 6개월간 수감된 후 풀려났고 얼마 뒤 사망했다.

 

모핀 곤트: 아버지 마볼로 곤트가 마법부 직원을 공격하자 따라서 가담했다가 수감된다. 이후, 리들 가문을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재수감된다.

 

퍼시발 덤블도어: 호그와트의 전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의 아버지. 자신의 딸을 괴롭힌 머글들을 마법으로 고문하여 수감되었다.

 

루베우스 해그리드: 비밀의 방을 열었다는 의심을 받아 2개월간 수감되었다. 거인 혼혈에 왠만한 마법은 튕김에도 불구하고 2개월 수감에 반쯤 피폐했다는 언급이 있다.

 

시리우스 블랙: 피터 패티그루와 12명의 머글들을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종신형을 받았다. 최초의 아즈카반 탈옥 성공자. 디멘터의 감시 하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탈출에 성공한 유일한 인물이다.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주니어: 네빌 롱바텀의 부모를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정신이 나갈 때 까지 고문을 하고 아버지를 죽인 죄목으로 종신형을 받았다.

 

크라우치 부인: 자신의 아들로 위장하여 대신 수감되었다. 그 후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다.

 

스터지스 포드모어: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 마법부에 잠입하여 미스터리 부서로 추측되는 방에 침입하려다가 체포되어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임페리우스 저주를 받아 행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네빌 롱바텀의 부모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사용하고 마법사들과 머글들을 살해한 죄. 1996년 대탈옥 사건에서 탈옥에 성공한다.

 

루시우스 말포이: 미스터리 부서의 결투에서 죽음을 먹는 자였던 죄로 소환장을 받았으나 자신이 임페리우스 저주에 의해 행동하였다는 말로 사면받았다. 이후 죽음을 먹는 자와 한편이었기 때문에 종신형을 받으나 1997년에 사면되었다.